[프라임경제]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이 신속한 이스타항공의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7일 조종사노조연맹은 '이스타항공 항공운항증명 발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적법한 회생절차를 통해 1년1개월의 법정관리를 마쳤고, 이후 새로운 인수자인 '성정'을 찾았다. 이에 2021년 12월, 국토부로부터 필수운영요원 양성을 위한 훈련교범에 대해 항공운항증명을 임시로 허가받아 정상화를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조종사노조연맹은 국토부가 사법부의 결정에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허위 회계자료 제출로 인한 사유로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한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주무관청으로서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해당 내용에 대해 수사기관에 넘겨 결과를 기다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이스타항공은 사법부인 회생법원으로부터 동일한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법정관리와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정상화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종사노조연맹은 행정절차와 형사절차는 별개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국토부가 언제 종결될지 모르는 형사사건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주도해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한 항공운항증명 발급을 결정하고 이를 조속히 실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종사노조연맹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국토부가 주무관청으로서 신속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회사가 정상화가 될 때까지 스스로 임금을 반납하는 등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신속한 항공운항증명의 발급은 정부로서 국민을 위하는 것은 물론, 곧 다가올 한가위를 이스타항공 노동자들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