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해 8월 이후 11개월째 동결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사돼 추후에는 금리가 변할 수도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적으로 경기 상승세는 근래 들어 약화하고 있고 공급 쪽 충격이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가 악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등 정책 선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본질적인 한은의 업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물가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칼을 빼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런 물가불안이 임금인상 등 2차, 3차로 파급되는 상황이 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금리를 통한 물가 개입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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