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5.61대비 6.20p(-0.26%) 하락한 2409.4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 전환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5.61대비 6.20p(-0.26%) 하락한 2409.4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6억원, 1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5%), 보험(1.56%), 의약품(0.56%), 운수장비(0.44%), 통신업(0.38%)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2.48%), 전기가스업(-1.36%), 서비스업(-0.8%), 기계(-0.55%), 운수창고(-0.5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4.1%),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0.51%), 삼성SDI(0.17%), 기아(0.75%)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3000원(-2.09%) 하락한 61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54%) 내린 5만75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경제지표의 양호 등을 반영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해 마감하면서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상승 모멘텀 부재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7.7원(0.56%) 오른 1362.6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8.32대비 2.44p(-0.31%) 내린 785.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7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23%), 통신장비(0.92%), 통신방송서비스(0.76%), 운송(0.59%), 오락·문화(0.54%) 등 14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 제조(-2.06%), 음식료·담배(-1.52%), 비금속(-1.25%), 반도체(-1.1%), 디지털컨텐츠(-1.0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알테오젠(1.32%), 스튜디오드래곤(0.54%)가 상승했으며, HLB와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900원(-1.19%) 떨어진 7만49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000원(-0.89%) 밀린 11만1200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