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 2022 사현포도축제 개최 "사현포도 먹고 체험도 즐기자"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지역경제 및 산업에 위기를 맞고 있는 보령시가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령은 과거 1960년대부터 성주산 일대의 탄광을 개발 운영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점유하는 150만톤의 무연탄을 생산해 전국의 가정에 석탄 에너지 공급을 책임졌다.

보령수소플랜트단지 조감도. ⓒ 보령시
이후 석탄산업 합리화 대책 추진계획으로 1995년까지 모든 탄광이 폐광됐으며, 보령화력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석탄 발전산업이 성장했다.
보령화력발전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전국 전력 생산량의 8%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보령은 보령화력 1·2호기가 지난 2020년에 조기 폐쇄됐으며, 2025년까지 보령화력 5·6호기의 폐쇄가 예정됐다.
이에 시는 지역 산업과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하여 석탄화력생산량을 대체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보령시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SK그룹은 사업비 4조 원을 투자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에너지 생산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4000㎡(18만평)에 연간 25만톤을 생산하는 규모로 추출 수소 생산설비, 액화플랜트, 탄소포집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생산·유통·활용을 포함하는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해상풍력 조감도. ⓒ 보령시
보령해상풍력 단지는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으로 참여해 외연도와 호도 일원에 6조원을 투입해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는 대규모 사업이다.
보령시는 해상풍력 단지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해상 변전소를 거쳐 추가 설비 없이 기존의 보령화력 송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와 같은 대규모 사업은 석탄발전 축소로 침체된 보령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미래자동차 튜닝부품기술 개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산업화, 머드활용 메디바이오 소재화 실증기반 구축 등 신성장 그린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쇄돼 일자리 및 인구 감소로 지역산업과 경제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수소경제를 이끌 인프라 확충과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해 에너지 관련 투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 2022 사현포도축제 개최 "사현포도 먹고 체험도 즐기자"
보령시는 지난 27일 남포면 사현포도마을에서 사현포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2022 사현포도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현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익)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령9미(味) 중 하나인 사현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지난 27일 2022 사현포도축제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이번 축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사현포도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과 포도 전시회, 와인 족욕, 포도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포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양재기, 강보령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며, 이어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개최한다.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지역 당도보다 높은 17브릭스(Brix)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도 생산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 GAP인증을 받아 포도 생산의 대표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수입 과일 증가 등으로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보령에서 생산된 당도 높고 향이 뛰어난 사현포도를 많이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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