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
에쓰오일(010950)이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25일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순직한 소방관의 유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469명의 학생에게 43억여원을 수여했으며, 수혜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순직 소방관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에쓰오일
또, 에쓰오일은 소방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연말 영웅 소방관 표창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전달 △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등 체계적인 소방관 응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그린소재 앞세워 시장 공략
SK케미칼(285130)이 바이오 그린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앞세워 고기능 섬유 및 스포츠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스판덱스 전문업체 효성티앤씨와 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카본(Carbon)에 천연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의 공급을 시작했다.
'에코트리온'은 100% 식물을 원료로 발효해 만든 친환경 폴리올로 △우레탄 탄성소재 △스판덱스 △인조가죽 등 제조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기존 석유화학제품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섬유 및 스포츠 용품 시장의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바이오 스판덱스로 만든 의류. ⓒ SK케미칼
효성티앤씨는 최근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출시했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대해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프리미엄 스포츠 소재를 생산하는 미국 3D 프린팅 기업 카본에도 에크트리온을 공급 중이다. 카본은 3D 프린팅 액상 수지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해 충격 흡수 및 지지력이 필요한 고기능성 스포츠 용품을 생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개발 성과 공유"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 개최
포스코그룹이 1989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로 34회째 맞은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는 철강 및 신사업 분야의 기술개발 성과와 미래 신기술 동향이 공유되는 자리로 향후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에 반영된다.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기술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이 제34회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포스코그룹
시상식에서는 △혁신상(2건) △창의상(4건) △도약상(4건) 총 10건의 '포스코 기술대상'과 O&C(Open & Collaboration)상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1등은 연연주비 혁신을 통한 고효율·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한 장기철 광양 제강부 과장에게 돌아갔다. O&C상은 '후판 표면산화 결함 방지' 기술을 개발한 박동철 위드엠텍 대표가 수상했다. O&C상은 협업을 통해 포스코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사외전문가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현대무벡스-씨메스, 스마트물류 환경 구축
현대무벡스(319400)가 AI·로봇 스타트업 씨메스와 스마트물류 솔루션 개발과 자동화 물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섰다.
양사는 청라R&D센터에서 'AI·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자동화 부문의 AAI·로봇 역량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와 씨메스의 협력 구상도. ⓒ 현대무벡스
구체적으로 현대무벡스의 국내 최고 수준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에 씨메스의 AI·3D비전을 기반으로 한 랜덤 오브젝트 디팔레타이저 기술(팔레트 위 비정형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 팔)이 접목된다면, 보관·분류·이송 등에 있어 혁신적인 자동화 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상호 강점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스마트물류 로봇솔루션 개발 협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 상하차 로봇 △MFC(도심중소형물류센터)솔루션 △AI피킹로봇 등 하이테크 물류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 1조원대 ESS용 양극재 계약 체결
포스코케미칼(003670)이 1조517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2.9%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를 밝히지 않았으나, 판매·공급지역이 '대한민국'으로 표시된 것을 본다면 국내 기업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은 향후 에너지산업의 발전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ESS용 소재로 제품과 고객을 확대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 포스코케미칼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정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모델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전량 수입의존 중이었던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인조흑연'의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로서 천연흑연 대비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고 충전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간 국내 생산기술 부재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 그간 전량 수입해오던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