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 속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54.02p(-0.47%) 하락한 3만2909.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6p(-0.22%) 떨어진 4128.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27p(0%) 내린 1만2381.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9월에도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다. 증시는 그동안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그러나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같은 시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금리 선물 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50%를 웃돌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8달러(3.74%) 상승한 배럴당 9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74달러(3.9%) 오른 배럴당 100.2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6362.0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7% 밀린 1만3194.2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61% 떨어진 7488.1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16% 내린 3652.52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