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2.69대비 30.19p(-1.21%) 하락한 2462.5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 영향으로 하락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2.69대비 30.19p(-1.21%) 하락한 2462.5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6억원, 11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23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46%), 비금속광물(0.07%)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87%), 종이목재(-1.86%), 철강금속(-1.74%), 의약품(-1.71%), 운수창고(-1.68%)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대비 1만8000원(-2.91%) 하락한 18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900원(-1.48%) 내린 6만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 기조 지속으로 하락했다"며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25bp(0.25%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으로 당분간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 속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4.17대비 18.30p(-2.25%) 내린 795.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4억원, 4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8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25%)를 제외하고 통신서비스(-4.95%), 디지털컨텐츠(-3.52%), 통신방송서비스(-3.45%), IT S/W & 서비스(-3.38%), 소프트웨어(-3.3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대비 1900원(-3.43%) 떨어진 5만35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장대비 7900원(-3.25%) 밀린 23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3.9원(1.04%)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