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력존엄사 토론회.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프라임경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4일 조력존엄사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의사조력자살, 말기환자의 존엄한 죽음이라는 무엇이냐'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토론회는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력존엄사법에 대한 사회적 쟁점들을 진단하면서 정부·종교계·의료계·법조계·시민단체·학계·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어 김현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영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현행 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 및 조력존엄사법 쟁점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 김현섭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의사의 자살조력을 법으로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박은호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연구소장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교수 △남준희 법무법인 온고을 대표변호사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회장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토론에 참여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논의가 우리 사회에서 공론화되길 희망한다. 조력존엄사법 통과와 병행해 호스피스 인프라 투자 등 웰다잉 문화도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 토론회는 '국회방송'에서 중계되며 '안규백TV'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