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의 매도 행진에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도 소용이 없었다. 8일 코스피는 22일째 지속된 외국인의 팔자 주문에 대장주들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8일 주가는 46.25%나 빠진 1533.47포인트. 장중 한때지만 1509선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유가는 안정조짐을 보였으나, 미국의 금융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인 것이 유동성 문제를 우려한 외국인들의 팔자 주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88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3237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855억원 순매수였다.
기계(-1.45%), 전기전자(-2.98%), 운수장비(-2.52%), 유통(-3.35%), 건설(-5.97%), 은행(-6.04%) 등 전업종 고르게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42% 하락한 59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0.92%, 487,000원), 현대중공업(-1.82%, 296,500원), 한국전력(-1.78%, 30,300원), 국민은행(-8.64%, 55,000원), 하이닉스(-1.74%, 22,650원) 등 전반적으로 추풍낙엽 신세를 면치 못했다.
상승종목은 100개(상한가 10개), 하락종목 724개(하한가 12개), 보합종목은 55개였으며 거래규모는 3억 2338만주, 거래규모는 5조 216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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