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성제약(002210)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가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제학술대회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19일 12시42분 현재 동성제약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02% 상승한 8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김형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위암 외과 교수는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복막암 환자에 대한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자료로,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며 전이성 복막암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는 오는 10월24일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PDT 국제학술대회 'PDT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되면서 '포노젠'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동성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복막암 분야를 치료의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에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치료용 레이저 프로브의 개발 및 의학적 활용에 관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브(빛을 전달하는 광섬유) 제조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내시경에 적합한 내시경 프로브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