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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다우 0.7%↑

WTI, 3.2% 내린 배럴당 86.53달러…유럽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17 08:50:3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39.57p(0.71%) 상승한 3만4152.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6p(0.19%) 오른 4305.2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5.50p(-0.19%) 하락한 1만3102.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월마트, 홈디포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지출동향을 살피는 변수로 활용된다.

월마트는 이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7월 말로 끝난 회계 2분기 월마트의 순이익은 51억5000만달러(주당 1.88달러)로 집계됐다. 월마트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또 다른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타깃의 주가는 각각 4% 이상 올랐다. 홈디포의 2분기 실적 역시 매출 437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넘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7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9.6% 감소한 연율 144만6000채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2.5% 줄어든 152만채였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1% 줄었다.

7월 산업생산은 도매 물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에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전월에는 변화가 없었다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8달러(-3.2%) 하락한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76달러(-2.9%) 내린 배럴당 92.34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34% 상승한 6592.5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8% 오른 1만3910.12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36% 뛴 7536.0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1% 오른 3805.22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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