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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미시와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 협정 공식 파기

구미시 관내 전체 산업 단지에 대해 오폐수 정화 시설을 보강할 것을 요구

김강석 기자 | kksuk@newsprime.co.kr | 2022.08.16 16:10:41

대구시청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시와 구미시의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 협정이 공식 파기됐다.

대구시 이종헌 정책 총괄단장은 1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구미시에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문은 구미공단의 오폐수 대응 강화와 구미 5공단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공문 발송은 구미시장이 지난 4월 체결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 협정'을 파기하는 행보를 보인 데 대한 공식 대응으로 더이상 구미시와 취수원 다변화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낙동강 환경 보전과 식수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구미시 관내 전체 산업 단지에 대해 오폐수 정화 시설을 보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는 화학공장과 유독물질 배출 공장이 입주할 수 없도록 하고 오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미 5국가산업단지 유치업종 확대에 더이상 동의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구미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 LG화학 배터리 양극제 공장을 위해 폐수 배출과 수질오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협력사가 입주할 수 있도록 5000평 규모의 제5구역을 신설하고 관련 업종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동의를 해 준 바가 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구미와의 협정 파기를 지시하면서 "구미 5공단에 입주하는 LG화학이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무방류 체계 도입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정 파기를 위해 환경부와 실무 협의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와 낙동강 댐 원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안동시와 대구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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