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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 "피어 대비 저평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4%↑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12 08:17:00

인바디 CI. ⓒ 인바디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 기준 9배로 피어(Peer) 대비 저평가되고 있으며 체성분 분석 시장의 글로벌 침투율이 5~30%에 불과하다는 점은 여전히 강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인바디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 늘어난 394억원, 1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연속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 중에 있는 동사는 주력인 전문가용 인바디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암웨이 향 '인바디 밴드3' 수출 물량에 힘입어 가정용 인바디가 오랜만에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인력충원에 의한 인건비 증가와 영업활동 증가에 의한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문제는 없지만 2023년을 목표로 대거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인건비 및 연구개발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면서도 "내년 예정된 신제품 라인업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용 상승을 반영해 동사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 상승한 1613억원, 14% 성장한 40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3년부터는 전문가용 인바디의 신제품(Mid-End 제품)과 가정용 인바디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예정돼있어 내수 시장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정용 인바디와 연동되는 어플을 강화하고, 어플 내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구현할 예정이기에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 멀티플 상향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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