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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실적·지표 호조에 상승…나스닥 2.5%↑

WTI, 4% 내린 배럴당 90.66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04 08:35:0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개선된 서비스업 지표 영향으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16.33p(1.29%) 상승한 3만2812.5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8p(1.56%) 오른 4155.1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9.40p(2.59%) 뛴 1만2668.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경제 지표,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표가 개선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ISM이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됐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54도 상회했다. ISM 비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인 신규 수주와 고용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경기가 일제히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기업들 실적도 3대지수 상승을 이끄는 데 한몫했다. 페이팔이 예싱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하면서, 기술주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페이팔 주가는 9% 이상 올랐다.

기술주인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3%, 4% 이상 올랐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도 5% 이상 올랐다. CVS헬스와 모더나도 이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가는 각각 6%, 15% 이상 뛰었다.

이처럼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이는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6달러(-4%)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76달러(-3.7%) 내린 배럴당 96.78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97% 상승한 6472.06,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03% 뛴 1만3587.5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49% 치솟은 7445.6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3% 오른 3732.5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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