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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8월 국산·수입 중고차 평균 1% 미만 하락세"

휴가철 가계 지출 늘어난 탓…재고부족 포르쉐 카이엔은 두 달 연속 급등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8.03 10:16:44
[프라임경제]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자신들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2년 8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 8월 시세는 전체 평균 1% 미만인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시세 변동폭은 크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모델이 많았다. 

그 중 하락폭이 다소 큰 모델은 현대차 더 뉴 쏘렌토다.  평균 2.8%, 최대가는 4.2% 하락해 전월 대비 131만원 하락했다. 아울러 △현대차 그랜저 IG △제네시스 G70·G80 △기아 올 뉴 K7 △르노코리아 QM6 △쌍용차 티볼리 아머 등이 평균 1~2%대의 시세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는 변동의 거의 없거나 미세하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7월 시세가 반등했던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의 최소가는 소폭 떨어졌으나 최대가는 20만원 가량 상승했고, 기아 더 뉴 니로의 최대가 및 최소가는 15만~20만원 소폭 올랐다.

ⓒ 엔카닷컴


이외에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모델들의 상반된 시세 변동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로, 최대가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95만원이 올라 2540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 올 뉴 투싼은 전월 대비 최소가와 최대가가 62만~63만원 떨어져 1790만원대부터 258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했다.

수입차 평균 시세의 경우에는 전달과 시세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모델의 시세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포르쉐 카이엔은 7월에 이어 최소가는 3.53%, 최대가는 5.35%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대가 기준으로 전월 대비 718만원이 올랐다. 최근 국내 신차 재고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BMW 5시리즈(G30)의 경우 최소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최대가는 332만원이 올라 6930만원대를 기록했으며 △토요타 캠리(XV70) △렉서스 ES300h 7세대 등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큰 모델인 아우디 뉴 A6의 시세는 평균 2.08% 하락해 전월 대비 시세가 57만~83만원 떨어졌다. 더불어 메르세데스-밴츠 E-클래스(W213), 아우디 뉴 A6, 볼보자동차 XC60 2세대와 같은 모델들도 1%대로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8월은 휴가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지만, 올해 8월은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다"며 "그럼에도 신차 대기가 상대적으로 긴 모델들을 제외하면 시세가 하락한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은 8월 달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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