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지난 7월 판매실적이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7월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의 경영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지난 7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수출에서만 증가세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현대차와 달리 기아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수치다.
7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고,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 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렸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모델별로 각각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총 1만51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동시에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7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5만1355대 △해외 20만6548대를 포함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6.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886대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6888대, K3(포르테)가 2만793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6940대)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의 승용 모델은 △K8 4807대 △레이 4125대 △모닝 3278대 △K5 2859 대 등 총 1만8216대가 판매됐고,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901대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등 총 2만64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72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전략 등으로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