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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유지'

강재가 관련 충당금 반영 영향, 2Q 영업손실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01 08:04:26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0년에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 현대중공업그룹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대중공업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증가한 2조2000억원, 적자폭 축소된 1083억원으로 강재가 관련 충당금 반영과 작업중지 영향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조선부문은 강재가격 안정화와 고사양 선박 매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해양부문은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원자재 가격 안정화 흐름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견고하게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 하반기부터 고가 수주분의 건조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흐름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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