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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높은 영업이익률 시현

높아진 실적안정성 보여…"3분기부터 반등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9 07:04:58

ⓒ SNT모티브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9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2분기까지 동사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됐으나 악조건 속에서도 상반기에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며, 3분기에는 이러한 흐름의 반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 줄어든 2190억원, 5% 감소한 20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방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3%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전분기에 이어 GM의 BOLT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리콜에 의한 드라이브 유닛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EV 모터 매출은 니로 EV 등 비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EV 판매 증가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절대적인 매출 감소와 방산 부문 역성장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 9.4%는 높아진 실적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고 총평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까지도 GM의 BOLT EV 리콜에 따른 생산 감소로 드라이브 유닛 매출이 부진했지만 리콜이 종료되며 GM의 EV 판매는 지난 6월 반등했다"며 "이로 인해 동사의 드라이브 유닛 매출 역시 6월부터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 반등과 현대차 그룹의 니로 EV 신차 등 비 E-GMP 기반 EV들의 생산 역시 반등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2% 상승한 2570억원, 31% 증가한 26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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