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물가에 서울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발행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이 판매 시작 1시간도 안돼 완판됐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매진 안내 공지사항. ⓒ 서울페이플러스 앱 갈무리
서울시는 28일 출생연도 끝자리 따라 오전·오후별로 250억원씩 나눠 판매한 총 500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권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1인당 구매 한도는 40만원이다.
지난 14일 1차 판매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250억원은 1시간 14분 만에 모두 팔렸으며, 당시 상품권 구매를 위한 시민들이 몰려 서울페이플러스 앱이 먹통 되기도 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이번 2차 판매 때 시민들이 빠르고 불편 없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차 발행 대비 서버 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해, 동시 거래 처리량을 초당 200건에서 1000건으로 5배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판매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면 오후 2~6시에 살 수 있도록 시간대를 나눠 판매했다. 오전 판매 때는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됐지만, 오후 판매 때는 일시적인 과부하 현상으로 한때 판매 오류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3일 물가 급등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사랑상품권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 상품권 관련 예산 166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시는 추석 전 해당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을 479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광역형 서울사랑상품권 비교. ⓒ 서울시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해 큰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는 11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 규모 추가 발행을 위한 추경 심의 중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