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살인적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 미분양 사태 등 건설업계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다 보고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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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건설업 체감 경기 지수는 대형 업체들의 체감 경기 상승(5월 대비 17.3p 증가한 90.0 기록)에 힘입어 5월 대비 소폭(2.4p) 상승한 51.7을 기록해, 3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지수는 여전히 50대 초반에 불과해 건설업체의 체감 경기 침체 수준은 아직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데 이어, 6월에도 50대 초반에 불과해 전반적인 건설 경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7월 전망지수도 47.0을 기록함으로써 건설 경기 침체 수준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하반기 건설 경기도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공사물량지수도 5월 대비 1.4p 하락한 61.6을 기록함으로써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종별로는 토목 55.8, 주택 48.0, 비주택 66.8로 주택 물량이 상대적으로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공사 물량은 서울 업체는 5월에 비하여 0.5p가 상승한 77.4을 나타낸 반면, 지방 업체는 5월 대비 2.5p 하락한 36.5를 기록, 지방 건설업체의 공사 물량이 더욱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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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수금 및 자금조달지수도 5월 대비 각각 6.6p, 4.1p 하락한 72.1, 70.0을 기록, 업체들의 경영난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건설사들이 사업추진 시 자금조달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 2006년 1/4분기 1조6,000억원이 넘던 부동산PF를 기반으로 하는 ‘유동화(ABS) 발행금액’이 2007년 1/4분기에는 3,3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1/4분기에는 76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건설경기 부진으로 금융권에서 건설업에 자금지원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건설업체들은 신규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는 “이러한 건설업계의 부진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전반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2007년말 금융권이 건설사에 대출한 금액은 102.5조원 수준으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해당건설사는 물론 하도급업체 등 연관업체의 연쇄부실로 이어져 금융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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