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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부 총질' 문자 논란 후 '도어스테핑' 생략

8월8일 휴가 복귀 후에나 가능할 듯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7.28 11:52:1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도어스테핑'이 오는 29일에도 이뤄지지 않는다.

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지난 26일 보낸 '이준석 대표 내부 총질' 문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계속해서 무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윤 대통령과 권 당대표 직무대행이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문자 논란이 있던 다음날인 지난 27일은 아침부터 외부 일정을 소화해야 해 도어스테핑이 이뤄지지 않았고, 28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1번 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 주관으로 도어스테핑이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는 29일에는 교육부 업무보고가 있어 오전에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야 하기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교육부 업무보고가 순연되고 갑작스런 추가 일정으로 인해 또다시 무산됐다. 

결국 '내부 총질' 문자 논란 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도어스테핑이 이번주 내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다음주는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까지 잡혀 있어 오는 8월8일 정도에 도어스테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내부 총질' 문자에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직접적인 답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오고간 문자 내용 메시지를 보면 윤 대통령은 권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권 당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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