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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코리아,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매출성장 기대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드라마 연간 제작 편수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7 08:48:14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7일 코퍼스코리아(32278)에 대해 김종학 프로덕션 인수로 드라마 제작 역량이 강화됐으며, 드라마 연간 제작 편수 확대로 인해 내년부터 제작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코퍼스코리아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퍼스코리아는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배급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드라마 제작 사업 진출했다. 당시 CB발행을 통해 자금 300억원을 확보하며 향후 제작사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7월11일 김종학프로덕션(지분율 100%, 128억6000만원)을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김종학 프로덕션은 1988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모래시계',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지금 우리학교는' 등 약 70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번 김종학 프로덕션 인수를 통해 동사의 드라마 연간 제작 편수는 현재 3편 수준에서 내년 6~9편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17년간 드라마에서 예능, 웹소설·웹툰으로 장르를 확대하며 일본 내 최대 한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 중"이라며 "배급 사업의 경우 매출 내 신작과 구작의 비율이 약 3:7로 구성되며 갱신률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총이익률(GPM)이 50% 이상으로 수익성 또한 높아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점유율 증가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드라마 제작 편수를 보수적으로 6편으로 가정해도 내년 제작 매출은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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