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4일 쌍용차에 악재가 또 다가왔다. 문제는 바로 쌍용차 하이브리드 엔진 설계 기술을 빼내갔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4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종합기술연구소에 수사관을 투입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여 전산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 2005년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 합병되고, 이후부터 노조를 통해 기술유출 의혹이 계속돼 온바 있다. 이에 검찰이 지난 1월부터 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에 의하면 "핵심인력 150여명이 중국에 파견된 바 있으며, 이때 하이브리드 엔진 설계 기술이 유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출국 금지 조치 내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술 유출 경위를 조사한 뒤 가담자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쌍용자동차(사장 최형탁)는 5일 기술 유출 관련 공식 입장 발표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 중이나 양산화 단계는 아니다"고 밝히며, "상하이 자동차를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 누구도 출국 조치가 내려진 바 없다"고 설명하며, "이번을 계기로 기술 유출 의혹을 털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