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 CJ제일제당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부문에서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이 용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 부문에서도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6% 늘어난 6조9787억원, 2.3% 감소한 45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4조2342억원, 영업이익은 3481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으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외형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분기 주당배당금은 전분기와 동일한 1000원으로 전망했다.
이선화·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식품부문은 원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격인상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공식품 판매 호조로 외형성장과 마진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부담이 높은 미국에서 적극적인 가격인상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오프닝 이후에도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온라인과 편의점(CVS) 채널에서 햇반, 만두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오 부문은 셀렉타의 SPC(농축 대두 단백)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중국 사료용 아미노산 업황 호조에 따른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F&C부문은 원가 부담과 함께 베트남 돈가 회복이 다소 더디게 이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