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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연간 4.0% 중반 여신성장 전망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지난해 동기比 5.5%↑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5 08:31:19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비중이 높음에도 기대 이상의 순이자마진(NIM) 증가를 나타냈고 건전성도 안적정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5.5% 성장한 1조3000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전망치를 5% 상회했다며 NIM이 은행기준 12bp, 은행과 카드 기준 9bp로 예상치보다 4bp 이상 개선돼 순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또한 보수적 관점의 추가충당금 전입액은 2245억원으로 추정치보다 많았지만 건전성 흐름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상적 충당금이 감소해 총 대손비용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며, 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했으나 카드자회사의 부동산 매각이익 627억원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은행 가계대출이 1.9% 감소해 기업대출이 5.9% 증가했음에도 원화여긴 증가는 2.0%에 그쳤다"며 "하지만 연간 4.0%대 중반 정도의 여신성장계획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동사는 하반기 이주비 및 중도금대출 등을 중심으로 2조5000억원의 가계대출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며 "사전 계약에 의해 집행되는 집단대출의 속성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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