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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국내 미술품 시장 활황 속 실적 호조 전망

하반기 '프리즈 서울'·'KIAF' 등 대형 이벤트 따른 성장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5 08:28:42

케이옥션 사옥 외관 ⓒ 케이옥션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5일 케이옥션(10237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이익률이 훼손될 수 있으나 하반기 대형 이벤트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며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기했다.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케이옥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2.8% 늘어난 109억원, 51.4% 성장한 35억원으로 지난 1월 상장 이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2분기 또한 1분기와 유사한 상품매출 및 경매매출 성장이 이어지며 매출액 108억원(상품매출 54억원, 경매 및 중개매출 5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미술품 시장 위축 우려에도 2분기 오프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2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대비 70% 넘는 성장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국내 미술품 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월 1회 주기적 진행은 물론 전년대비 1회 추가로 진행됐던 메이저 경매가 주요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 1회의 메이저 경매, 매주 진행되는 위클리 경매(온라인)와 격주 진행되는 프리미엄 경매(온라인)는 장기적으로도 동사의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이익의 안정성은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총매출인식으로 마진율이 낮은 상품매출의 성장이 동사의 탑라인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9월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KIAF'가 올해 국내 미술품 유통시장의 대형 이벤트로 예정돼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아트페어에서 출품된 미술품이 경매로 유입되는 법적 딜레이는 없다"며 "이벤트 이후 국내 유통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며, 양질의 미술품의 국내 유통은 경매사의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5월 신사동 부지 양수(380억원) 또한 향후 국내 미술품 유통시장 성장에 따른 상품·경매·중개 매출의 CAPA 확대 요소"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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