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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전사 차원 비상경영체제 돌입

'수익성 방어·투자계획 조정' 포함 재무건전성 확보에 역량 결집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7.24 13:03:10
[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개최해 △환율 △금리 △물가 3고(高) 영향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내 주요 사업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시장 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 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 포스코홀딩스



이에 대응해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 △구매·생산·판매 등 각 부문의 구조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 △해외법인 리스크 점검 △투자계획 조정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비상판매체제 운영을 통해 밀마진 하락 방어 등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안전·환경 분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적 시재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 위축, 비용 상승, 공급망 위기 등 복합적인 경제충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금 즉시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각 그룹사 경영진들은 각 사별 주요 경영요소들을 면밀히 체크하고, 특히 현금흐름 및 자금상황이 문제되지 않도록 현금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경영진들 역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및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그룹의 중장기 성장 목표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점검하고 구조개선 대책을 수립해 중기 전략에 반영하는 동시에, 그룹 핵심 성장사업은 적극 투자해 미래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이번 위기를 그룹의 체질 개선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회장은 "그룹의 신성장 사업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중단 없이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하고, 위기일수록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그룹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매분기 개최해 그룹 경영실적 및 전망, 위기 대응책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하고 경영전략팀을 중심으로 '전사통합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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