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부터 사면은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우크라나이나 사태를 비롯해 원유 및 소비자 물가가 폭등하는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의 출긴길 도어스테핑에서 '경제가 어렵다보니 재계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 요청을 하는데 사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던지 그런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19일 스타 장관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그 발언 맥락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는 말에 윤 대통령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제가 과거에 검찰에 있을 때도 검사장들이나 검사들 중 이게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일을 잘 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나오는 조직이 성공하는 조직이라는 이야기를 늘 해왔다. 그 맥락에서 말한 것이다"고 했다.
한편 불법 파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관련해 '경찰력을 포함한 공권력 투입도 고심하는지'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는 더 답변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