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형장을 살피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센터 장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에 공감하고 우려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고물가 위기가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돼선 안된다"며 "계속 강조해 왔듯 공공 부문의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절약한 재원으로 진정한 약자와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우선 당장 여름철과 겨울철에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냉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교육 등을 제공 중이며, 이날 방문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가 제도화되기 전인 지난 2003년부터 공부방 형태로 지역사회와 함께 했던 곳이며 현재 33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