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KT&G(033780)에 대해 국내 담배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담배(NGP)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KT&G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7% 늘어난 1조3378억원, 2.4% 상승한 33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화·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제조 담배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궐련 담배시장에서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중동과 아태,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HNB는) 5월 릴 하이브리드 Ez를 출시하면서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NGP 진출 국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수원 화서 파크 푸르지오 1차 분양수익의 높은 기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C는 주요 수출 지역인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동사의 회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