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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티빙 통합 이사회 논의…국내 OTT 지각변동 예상

넷플릭스보다 웨이브 위협…티빙 내 시즌 탑재 가능성 거론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7.14 14:49:41
[프라임경제] 티빙과 시즌의 합병으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당분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업체들과의 경쟁보다는 웨이브·티빙 간 순위 경쟁에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각 사의 OTT 서비스 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논의한다.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각 사의 OTT 서비스 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논의한다. ⓒ 각 사


최근 방영을 시작한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통합설에 더욱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달까지 국내 활성이용자((MAU) 수가 가장 많았던 OTT는 넷플릭스로 1117만명이었다. 다음으로는 약 432만명의 활성이용자를 보유한 웨이브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달 기준 시즌과 티빙의 월 실사용자 수는 각각 150만명·410만명이었다. 이들이 통합을 이뤄낸다면 단순 계산으로 월 실사용자 수는 약 560만명으로 뛴다.

이는 SK텔레콤의 OTT 서비스 웨이브보다는 많은 수의 사용자 수지만 국내 OTT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넷플릭스에 비해서는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아직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보다는 국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은 지난 4월 CJ ENM이 시즌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비추면서도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합병은 티빙 내부에 시즌이 탑재되는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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