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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반기 위조지폐 98장…전기比 22장↑

금융기관 발견 위폐, 대부분 수도권지역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7.14 13:11:22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14일 상반기 중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98장으로 직전반기(76장) 대비 22장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살펴보면 △5000원권 51장 △만원권 30장 △5만원권 12장 △1000원권 5장 순이다. 발견된 5000원권은 대부분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위조범이 제작한 위조지폐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발견자별 위조지폐 현황. ⓒ 한국은행


위조지폐는 주로 금융기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상반기 위조지폐를 발견자별로 나눠보면 △금융기관 73장 △한은 23장 △개인 2장 등이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전체 73장 중 61장이 서울·경기·인천 등으로 대부분 수도권지역에서 나타났다. 한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지역별 발견현황 집계 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위폐 방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위조지폐인 줄 알면서도 이를 사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청 사상경찰서를 비롯해 서울청 광진경찰서, 경기남부청 성남중원경찰서·수원남부경찰서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위조범 4명과 위조통화행사자 1명을 검거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4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4개 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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