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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중간요금제 출시 임박…'소비자 우롱' 지적

24GB 데이터 제공...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평균 사용량은 27GB, 고가요금제 선택 불가피"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7.12 14:36:53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통신3사 중 처음으로 중간요금제 출시를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월 사용량 24GB를 중간요금제 대상으로 하면, 또 어쩔 수 없이 평균 사용량(27GB)을 쓰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 간담회 자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SK텔레콤은 최근 통신3사 중 처음으로 정부에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출시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110GB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비해 월 요금은 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윤 의원은 5G 가입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월 27GB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사가 처음으로 내놓은 중간요금제가 24GB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의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30GB를 쓰는데 단가가 엄청나게 비싸지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 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정부가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요금 문제를 정했다. 이통사가 뒤늦게 중간요금제를 내는데 24GB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통사가 진짜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또 하나의 구간을 만들거나 30GB 정도로 하는 게 맞다"며 "정부여당은 엉터리 요금체계가 또 채택돼 소비자가 부당한 바가지요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전날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 간담회 자리에서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중간요금제를) 제출했고 조만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신고가 되면 8월 초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민생안정과제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G 중간요금제 출시 독려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자칫 보여주기식에 그칠 수 있어 정부는 해당 내용을 더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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