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중 하나인 '오딘' ⓒ 카카오게임즈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우마무스메'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다수의 신작출시로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및 국내외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직전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9.9% 증가한 3365억원, 884% 성장한 765억원으로 '오딘' 대만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신작 '우마무스메'의 성과가 일부 기여되면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5%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오딘'의 전체 일평균 매출액은 22억 원으로, 대만 지역 일평균 매출은 출시 한달간 16억원 수준을 기록한 후 이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우마무스메'의 11일간 일평균 매출은 1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우마무스메'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음에도 '오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사 동사에 대한 실적이 우려된다"며 "출시 1주년이 된 '오딘'은 진성유저 중심으로 견조한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지만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오딘'의 일평균 매출액은 13억원으로 예상하는 한편, 하반기 '오딘'의 일본 출시외에도 자체개발 게임과 다수의 퍼블리싱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오딘'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신작 성과가 나타난다면 멀티플과 실적 성장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