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국내 유수 대기업 관심 주목 ' 투자의견 매수'

올해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대비 83.7%↑ '친환경 소재 기업 발전 기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아셈스 본사 ⓒ 아셈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1일 아셈스(136410)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향 독점으로 공급 중인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따라 적용 산업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종합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발전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6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셈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34.7% 늘어난 566억원, 83.7% 증가한 112억원으로 △나이키 향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n, 친환경 염색 기술) 독점 공급 △크리컷(Cricut) 향 Glitter sheets 공급 본격화 △친환경 소재 적용 산업 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신소재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원료 컴파운드와 기계를 모두 자체 개발하여 독보적인 진입장벽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고객사에 공급 품목을 다변화 중이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동사와 파트너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발 제조 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무이형지 필름은 꾸준한 캐우카우 역할을 하며 신규 소재 개발의 원천이 됐다"며 "무수염색사는 원사의 염색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아 글로벌 제조사들의 담수 사용 감축 목표를 위해 널리 채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Glitter sheets, Aurora 프린팅, U-Web, 차량용 헤드라이너 소재 등 다수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완료 및 공급을 협상 중"이라며 "수년 내 종합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