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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재무 악화" 마크호텔 28일 영업 종료

영업정지금액 약 46억…하나투어 "선택과 집중, 핵심산업 경쟁력 제고"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7.08 18:22:43
[프라임경제] 하나투어(039130)의 종속회사인 마크호텔이 이달 영업을 종료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재무 악화와 임대인의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결정이다. 

8일 하나투어는 오는 28일 마크호텔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약 46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하나투어 매출액 대비 약 11.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크호텔의 자산총액은 약 79억원으로 하나투어 연결 자산총액 대비 약 1.84%에 해당한다.

하나투어 측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재무 악화와 임대인의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마크호텔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상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감소요인이나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는 마크호텔 문제로 농협은행과 147억원 규모의 임대료 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의 건물 주인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마크호텔에서 받은 임대료 수익으로 부동산 신탁 펀드를 운용했는데 해당 상품의 신탁업자가 농협은행이다. 하나투어는 이와 관련 마크호텔이 임대인에 부담해야 하는 의무를 연대 보증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못 받은 임대료를 달라며 하나투어를 상대로 건 '임대료 지급 청구 소송'으로 원고는 농협은행, 피고는 하나투어와 종속회사인 마크호텔이다. 

농협은행은 2020년 10월 최초 소송 당시 마크호텔에 임대료 약 14억8800만원(2020년 7월~9월분 미납임차료)을 요구했는데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청구금액을 147억원(2020년 7월~2022년 2월까지의 미납임차료)으로 늘렸다. 이는 하나투어 자기자본 대비 25.5%에 달하는 금액이다.

당시 하나투어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본건과 관련해 코로나19의 불가항력적 사유 등을 들어 차임감액청구권에 따른 임대료 감액을 주장하고 있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변론 등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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