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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테니얼과 KBO 간 가입금을 둘러싼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우리히어로즈 로고. | ||
그런 가운데 우리 구단의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 측으로 불똥이 튀자 우리담배측은 "우리도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우리 히어로즈 운영사)를 상대로 사과와 명예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담배 측은 지난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전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지난 2월 20일 센테니얼과 '메인 스폰서를 위한 계약'을 맺고 규정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면서 "이번 가입금 분납금 미납과 우리담배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야구팬 및 일반 국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이번 사태와 무관함을 호소했다.
우리담배 측은 또 "청소년과 여성팬들을 고려해 구단명에 기업명(우리담배) 표기도 포기하고 일체의 광고 행위도 자제해왔다"면서 "그럼에도 근거없고 악의적인 여론으로 영업조직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고 정신적인 피해를 포함해 엄청난 유무형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우리담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는 서한을 KBO와 센테니얼 양측에 전달했고 책임 있는 사과와 우리담배의 명예 회복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담배는 메인 스폰서를 전제로 센테니얼과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제8구단 명명식을 열고, 표류 중이던 현대유니콘스를 '우리 히어로즈'로 재탄생 시킨 바 있다.
3일 우리담배 측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우리가 약속한 부분은 매월 정해진 날 규정된 후원금을 지급하는데, 우리와 관계 없는 가입금 부분이 불거져 나오며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테니얼과 KBO 측에 공식적인 사과 요청 이후 전화상으로 유감의 뜻은 전해왔지만 섭섭한 감정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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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담배는 "우리는 메인스폰서일뿐 가입금과는 무관하고 우리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 ||
이에 센테니얼과 KBO 측이 가입금과 관련 커다란 입장 차이를 보이며 좀처럼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법정탈퇴’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센테니얼과 KBO측이 파국을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극적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낸다 해도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우리담배가 스폰서로서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지 미지수다.
이에 대해 우리담배 측 관계자는 "향후 입장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고, 섭섭한 감정이 앞서지만 아직까지는 프로야구계의 중흥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바람이 더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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