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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2023년 성장 주목 '업종 내 Top-picks'

3분기, 中 범용전해질 가격 상승 및 락다운 일부 완화 따른 정상화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08 08:44:47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8일 천보(278280)에 대해 2023년 1분기 완공 예정인 신규 공정 P타입 설비와 전해액 첨가제 증설, 여기에 F타입 대규모 증설까지 고려할 경우 2023년 이후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Top-picks를 유지했다.  

ⓒ 천보

다만 목표주가는 특수전해질 판가로 인한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35만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천보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9.8% 늘어난 724억원, 31.0% 증가한 1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P타입 전해질의 주요 원재료인 범용전해질(LiPF6) 가격 하락에 따른 특수전해질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락다운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출하량 둔화 영향도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시현했던 중국 범용전해질 spot 가격은 소폭 반등하면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의 재고 조정은 3분기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들어 중국 락다운 또한 일부 완화되고 있어 전방 수요 둔화 영향은 2분기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반기 완공된 F타입 신규 설비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 출하량은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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