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카타르 호재' 한국조선해양, LNG선 10척 2조8690억원에 수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사 인도…총 34척 LNG선 계약해 전세계 최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7.07 12:05:20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카타르발(發) 대량 발주 프로젝트에 힘입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869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한국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된다.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2020년 6월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한 국내 빅3 조선업체와 100척이 넘는 LNG선 건조 슬롯 계약을 체결했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용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뜻한다.

카타르 프로젝트에 따라 삼성중공업(010140)도 지난달 총 14척의 LNG선을 3조9000억원에 수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에이치라인해운·팬오션(028670)·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LNG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LNG선 발주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은 총 767만8585CGT(표준선 환산톤수·89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만6795CGT·18척) 대비 416% 급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