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의사록 안도 '상승'…나스닥 0.3%↑

WTI, 1% 내린 배럴당 98.53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07 08:47:4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이후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69.86p(0.23%) 상승한 3만1037.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9p(0.36%) 오른 3845.0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9.61p(0.35%)뛴 1만1361.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FOMC 의사록을 주목했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에서 0.5%p 혹은 0.75%p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기조가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실패할 경우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연준은 성장이 둔화하더라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원들은 "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7달러(-1%) 하락한 배럴당 9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8달러(-2%) 내린 배럴당 100.69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03% 상승한 5912.3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56% 오른 1만2594.52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1.17% 뛴 7107.77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85% 오른 3421.84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