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6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단기 실적 우려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고객사 하반기 TV·스마트폰 향 재고 축소에 따른 동사의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직전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9.9% 증가한 1300억원, 48.8% 성장한 296억원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도 메이저 업체 신규 스마트폰 향 부품 공급으로 중소형 OLED 소재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려했던 LG디스플레이 WOLED TV용 소재 공급도 견조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도 동사의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스마트폰, PC, TV 등 주요 IT 제품 수요 감소 및 하반기 세트 업체의 재고 축소 우려감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단기 급락했다"며 "동사의 사업부 대부분이 고객사 TV·스마트폰 판매에 의존하므로 하반기 세트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추정지 하향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3분기 성수기 진입 및 신제품 효과로 인해 동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9.7% 상승한 5343억원, 23.7% 늘어난 119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