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29.44p(-0.42%) 하락한 3만967.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6p(0.16%) 오른 3831.3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4.39p(1.75%) 뛴 1만1322.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세 등을 주목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채권금리가 역전돼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증폭됐다. 통상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정상이지만,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를 상회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애틀랜타 연장준비은행이 추적하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2.1%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신호들이 지속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2%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2.83%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93달러(-8.24%) 급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73달러(-9.45%) 폭락한 배럴당 102.77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68% 하락한 5794.96,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2.91% 떨어진 1만2401.20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2.86% 밀린 7025.47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2.68% 내린 3359.83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