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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위원회 발족

재한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체제구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2 15:46:25

[프라임경제]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가 재한외국인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체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출입국관리소는 2일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18명의 사회통합위원이 위촉됐다.

2008년 5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하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만 해도 124개국 출신, 약 11만7천명으로 이중 약 29%인 3만3천여 명이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재한 외국인에 대한 사회통합 노력이 체계화될 필요가 그간 제기돼 왔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이 필요성을 충족시켜 줄 의미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사회통합위원으로 위촉된 18명 중에는 한국인과 결혼, 다문화가정을 꾸리고 있는 Linton John(한국명: 인요한, 50세)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 중국교포 지원 활동에 헌신해 온 서영희 한중사랑교회 목사 등의 다문화 문제 전문가는 물론, 학계, 의료계, 법조계, 종교계, 경제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재한외국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회통합 지원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는 '서울지역 결혼이민대표자 네트워크'와의 자매결연, 재한외국인 고충 및 법률상담, 취업 및 의료서비스 지원, 불우 재한외국인 후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결혼이민대표자 네트워크'의 결혼이민자 15명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원형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사회통합위원회의 출범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인 사회통합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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