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스플로, 장비용 부품 시장 진출 '수익성 개선'

반도체 공정가스 관련 주요 부품 국산화율 확대 수혜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30 08:54:09

아스플로 본사 전경 ⓒ 아스플로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아스플로(159010)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주요 제품군의 국산화율 확대와 장비용 부품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용 부품 업체로, 반도체 가스공급 관련 모든 시공 및 장비용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소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튜브·파이프 43%, 피팅 28%, 밸브·레귤레이터 16% 등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가스 관련 주요 부품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동사 주요 제품군의 국산화율은 대부분 2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신규 경쟁사 진입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정 미세화에 따른 부품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고객사 내에서도 국산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화율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용 부품 시장 진출도 긍적적인 요소로 짚었다. 이에 대해 "동사는 글로벌 장비 업체 향 부품 공급을 통한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로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장비의 튜브 모듈에 대한 OEM 공급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일본 CKD를 통해 일본 TEL에 밸브류의 OEM 공급을 추진하고 일부 납품을 시작했다"며 "장비용 부품의 영업이익률(OPM)은 시공 부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36%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