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데이톡] 한국투자證,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메타버스 시상식 외

KB증권·교보증권 소식

29일 증권데이톡.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제5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으며, KB증권은 인공지능(AI) 영상생성 기술을 활용해 전 직원 '가상인간 생성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보증권(030610)은 미국 개별 주식 옵션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제5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다. 3월부터 8주에 걸쳐 열린 대회는 대학생 4037명이 참여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리그별 수익률 상위 100명씩 총 2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국내주식 리그 1위는 수익률 236.8%를 기록한 주귀성(세종대)씨가, 해외주식 리그 1위는 수익률 40.3%를 올린 황지성(경남대)씨가 각각 차지했다.

KB증권은 AI 영상생성 기술을 활용해 전 직원 가상인간 생성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PoC는 개념검증이라는 의미로 AI와 같은 신기술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기술적인 관점에서 확인 과정을 뜻한다. AI영상생성 전문업체인 클레온과 협업해 단 1장의 사진과 짧은 음성 데이터로 단시간에 가상인간을 생성하고, 생성된 가상인간이 입력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영상을 검증한다. 특정 모델의 많은 사진과 음성데이터를 이용해 장시간 고도화 후 생성하는 영상과는 달리 누구든 손쉽게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자사 직원들 전용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한 후 배경(모델과 움직임)과 음성을 선택하고, 사용될 스크립트를 작성하면 가상인간을 생성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업무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필요하면 업무에 신속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미국 개별 주식 옵션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목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아마존 등 5개로 개별 주식 종목에 대한 옵션거래 서비스가 가능하다. 옵션은 주식·지수 등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시점(주·월 등)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해외주식 투자 증가와 해외 주식옵션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교보증권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