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하락과 시총 상위주 약세로 2400선이 다시 붕괴됐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22.09대비 44.10p(-1.82%) 하락한 2377.9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9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44억원, 23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섬유의복(1.26%), 유통업(1.12%), 전기가스업(1.11%), 건설업(0.22%)이 하락했으며, 은행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운수장비(-3.55%), 의료정밀(-2.58%), 철강금속(-2.55%), 전기전자(-2.31%), 금융업(-2.0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LG화학은 전장대비 4만원(-7.02%) 하락한 53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400원(-2.36%) 내린 5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로 하락하면서, 국내증시에도 부담이 됐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9.51대비 7.16p(-0.93%) 내린 762.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6억원, 12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속(2.58%), 건설(0.76%), 통신서비스(0.66%), 기타 제조(0.59%), 인터넷(0.54%) 등 8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종이·목재(-2.9%), 일반전기전자(-2.7%), IT 하드웨어(-1.68%), 금융(-1.55%), IT 지수(-1.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이 보합세에 머물렀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대비 1만7600원(-7.2%) 떨어진 22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전장대비 6500원(-5.08%) 밀린 12만1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5.6원(1.21%) 오른 129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