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양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7일 공군 1호기를 타고 출발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출발 당일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했다. ⓒ 연합뉴스
나토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행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 순방에 대해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냐"며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며 여유를 보였다.
또 윤 대통령은 순방 기자들과 대통령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잠은 많이 잤나"라고 안부를 물었고,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료를 보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정이 많은데 준비 잘 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다자회담이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초청받은 파트너국 회담만 2시간30분 정도 되고, 나머지는 회담이 짧게 짧게 있고 길게는 못 한다"며 "약 38~39개국 정상들을 만나는데 시간이 많지는 않아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한 다음 '다시 또 보자' 그런 정도 아니겠나. 만나봐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인사를 마친 뒤 순방길에 함께 오른 김건희 여사도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비행이 어떠셨나' '장시간 비행했는데 컨디션은 어떤지'라는 질문에 미소만 보인 뒤 답하지 않고, 윤 대통령이 "말씀하시지"라고 말하자 특별한 답 하지 않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만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