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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下 메모리 수급 개선 지연…목표가↓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 2Q 영업이익 지난해比 42% 감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8 08:44:54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 SK하이닉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인플레이션 확대와 부품 공급망 차질로 하반기 메모리 수급 개선 지연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8.9% 증가한 14조3000억원, 42.1% 늘어난 3조8000억원으로 거시경제(매크로) 불확실성 영향이라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가중되고 있는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하반기 수요 가시성 약화로, 현재 견조한 주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버와 아이폰 수요만으로는 하반기 △스마트폰 △PC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중국 IT 수요는 개선 추세가 늦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서버 출하는 부품 공급부족과 인텔 신규 CPU 출시 연기 등으로 일부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3분기와 4분기 디램(DRAM), 낸드(NAND) 평균판매가(ASP) 약세 흐름은 불가필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다운 사이클에 진입해도, 과거대비 낮은 메모리 재고와 내년 제한적인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2018년 4분기와 같은 경착륙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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