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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법질서 회복 최선 다해야”

하반기 경제 위기속 물가·민생안정 이룰 터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7.02 11:20:39

[프라임경제] 한승수 국무총리가 도를 넘어선 촛불집회에 대한 경고와 함께 하반기 경제운용에서 물가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혀 내부 안정적 기조에서 경제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합법적인 국민의 소리에는 겸허히 귀를 기울이겠지만 도로점거, 기물파괴, 경찰폭행 등 불법 과격시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 경찰을 비롯한 유관부처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불법·폭력시위를 근절하고 법질서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는 국민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추가협상을 했고 그 결과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국민 건강권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추가협상 결과에 불만족하는 국민이 많은 것은 그 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못한 책임도 있는 것 같다”면서 “추가협상 내용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 모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성장, 물가, 고용, 국제수지 모든 면에서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누구라도 지금 이 시점에서는 경제위기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일 계속되는 시위는 외국투자자들의 한국 직접투자를 기피케 하고 국내기업의 투자도 위축시키고 있으며, 한국경제의 신인도도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한승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 위기 해결에 정부의 모든 기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만들고 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경제분야 관계장관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도 국민에게 현실의 심각성을 정확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올해만큼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행히 마무리됐지만 닭·오리 매몰지역의 경우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장마 전에 일제점검을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전면 시행되는데,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만큼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시행초기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불만이 제기될 수 있으니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해 하반기 국정운영에 민생안정이 최우선 정책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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