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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하나로텔 중징계…소비자는 “성에 안차”

집단 소송 봇물 조짐…두 달째 악화된 여론 수습 언제쯤?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7.02 09:41:47

[프라임경제]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방통위의 ‘영업정지 40일’이라는 중징계에도 소비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이미 고객정보유출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TM)업체에 넘겨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집단소송의 움직임을 보여 왔지만 지난 6월24일, 방통위의 중징계 조치에 악화된 여론이 어느 정도 수습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가 “하나로텔레콤의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1만3000여명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며 “오는 8월 중순경 법원에 소송장을 낼 계획이다”고 소송 움직임이 철회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1만3000여명의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녹소연과는 별도로 지난 5월 3000명의 인터넷 신청을 접수받아 하나로텔레콤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유철민 변호사도 2차 신청자 4000여명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소장을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

고객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이 언제쯤 소비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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